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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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거둔 허정무 감독, "UAE전 좋은 결과 기대한다"

기사입력 2008.10.12 00:28 / 기사수정 2008.10.12 00:28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 = 수원, 이강선 기자]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모처럼 대승을 거두었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의 선제골과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린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오는 15일 있을 UAE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전을 기대케 했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허정무 감독은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허정무 감독은 "UAE전을 앞두고 여러 가지 의미가 있던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UAE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소감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활발한 선수 교체를 통해 선수들을 시험하고, 전술변화를 통해 UAE전을 대비했다. 특히 공격력 강화를 위해 꺼내든 투톱 카드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에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세웠는데, 선수들이 잘 소화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갈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에서 선수 교체를 많이 하려고 했다. 3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바꾸었다. 부상 선수가 생길 가능성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크로스와 슈팅을 할 때 정확성이 더해졌으면 좋겠다. 안될 때도 많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항상 잘해주기를 바란다."며 바램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허정무 감독은 "경기는 상대적이다.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볼 컨트롤, 문전처리 미숙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이다. 빨리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경기 종료 후 인터뷰 중인 허정무 감독 (C)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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