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로맨스 영화 '내 사랑'(감독 에이슬링 월쉬)의 꾸준한 흥행이 2017년 여름 시장의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
7월 12일 개봉한 '내 사랑'은 지난 15일까지 28만5385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대형 텐트폴 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하기 전, '한 여름밤의 로맨스'라는 콘셉트로 관객을 만난 '내 사랑'은 대형 영화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3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내 사랑'은 개봉 5주차에도 좌석 점유율 44%를 기록하고 있고, 2017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문라이트'의 18만 관객 수를 압도하며 2017년 다양성극영화 관객 수 1위 등극에 이어, 상반기 CGV 최대 개봉 영화였던 액션 블록버스터 '존윅-리로드'의 박스오피스 기록 역시 넘어서며 기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GV 프로그래머들은 '내 사랑'을 '올해의 로맨스 영화'로 일찌감치 손꼽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갈증을 해결해줬다"고 입을 모았다.
스릴러와 액션 장르가 가장 높은 흥행력을 보여주는 한국영화시장에서 의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내 사랑'은 개봉 5주차에도 점점 높아지는 평점과 실관람객 평점인 CGV골든에그지수 99%에서 나오는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 실화가 주는 진정성과 폭발적인 입소문을 바탕으로 SNS를 수놓은 끝없는 추천 세례, N차 관람 열풍으로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입사 오드는 전작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10-20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청춘 로맨스 영화의 부흥을 견인했고, 이번 '내 사랑'을 통해서는 40-50대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손을 대는 모든 작품마다 흥행을 이어가는 로맨스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내 사랑'은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 분)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샐리 호킨스)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가는 영화로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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