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청춘 로맨스로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속편이 제작된다.
지난 2015년 8월 13일 대만에서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현지에서 한화 약 154억 원의 수입을 거둬들이며 청춘 로맨스물의 대표작으로 우뚝 섰다.
현재 배급사인 화롄궈지에서 정식으로 판권을 구입해 속편 제작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많은 팬들의 시선이 두 주인공 왕대륙과 송운화의 재회에 쏠리고 있다.
'나의 소녀시대'의 원작자이자 감독인 프랭키 첸은 현재 영화에 대한 판권이 없는 상태. 그러나 영화의 제목과 등장인물 명을 바꿔서 찍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판권을 가지고 있는 화롄궈지 측은 프랭키 첸 감독에 협업 제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프랭키 첸은 현재 왕대륙 주연의 시대극 '랑천하'에 집중하고 있어 내년 초에나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프랭키 첸 측 관계자 역시 14일 대만 ETNEWS에 "프랭키 첸은 그 시대의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 '나의 소녀시대'도 그 일부분 중 하나이고, 아직 다루지 않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프랭키 첸은 이미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고, 내년쯤 제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나의 소녀시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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