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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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호나우지뉴, "다시 세계최고가 되겠다"

기사입력 2008.10.08 18:01 / 기사수정 2008.10.08 18:01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올 시즌 이탈리아 AC밀란에서 재기를 꿈꾸고 있는 왕년의 '마법사' 호나우지뉴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며 바르셀로나 시절 유럽을 제패했던 시절의 기량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아직은 기복이 심하다. 매 경기 꾸준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호나우지뉴는 지난 인터밀란과의 밀란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꼴찌'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호나우지뉴는 세리에A에 대해 자신이 뛰어 온 프리메라리가와는 전혀 다른 리그라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과는 다르다. 터프하며 매우 투쟁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호나우지뉴는 올해 발롱도르(Ballon d'or européen) 수상자로 카카와 리오넬 메시를 추천했다. 두 선수 모두 카카와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다.

그는 "아마도 카카와 메시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쟁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나는 지금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 하지만 내년엔 반드시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라며 부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밀란더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호나우지뉴는 팀에 적응하며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사진=AC밀란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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