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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누에바, 삼성전 6이닝 2실점 쾌투 '4승 요건'

기사입력 2017.08.11 21:0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쾌투하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야누에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경기였던 4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던 비야누에바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9개.

1회 박해민 땅볼, 김성훈 뜬공, 구자욱 삼진으로 깔끔하게 출발을 알린 비야누에ㅏ는 2회 러프 삼진 뒤 이승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원석을 좌익수, 김헌곤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도 강한울 유격수 땅볼, 최경철 삼진, 박해민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4회 선두 김성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비야누에바는 구자욱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러프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으나 이승엽과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잃었다. 김헌곤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비야누에바는 5회 강한울 중견수 뜬공, 최경철 삼진, 박해민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뒤 6회 선두 김성훈까지 유격수 직선타 처리했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바로 러프에게 안타를 허용해 또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이승엽과 이원석을 외야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한화가 7-2로 앞서며 승리 요건을 갖춘 비야누에바는 7회부터 마운드를 다음 투수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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