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박영규와 마주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을 위로하는 정정원(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은 옆에 있던 남자(안길강)가 소멸하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 정정원이 버스에서 내렸고, 눈물을 흘리는 성해성을 봤다. 정정원은 "해성이 넌 나한테 힘이 되는 존재야. 그러니 나도 힘이 되고 싶어"라며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모레는 더 괜찮아질 거야"라고 위로했다.
그런 가운데 성해성은 신호방(이시언)에게 통증에 대해 고백했다. 용의자에서 황 기사는 제외됐고, 진범을 찾아 나섰다. 신호방은 차권표(박영규)를 찾아가 "사고차량을 황 기사가 운전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들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차권표는 유일하게 과거 사고의 진실을 알고 있는 차민준(안재현)의 외숙모를 찾았다.
하지만 이미 호주로 떠나고 없었다. 이에 차권표는 차민준을 찾아갔고, 그 시각 레스토랑에 있던 성해성은 통증을 느꼈다. 차권표가 떠나자 통증은 사라졌고, 성해성은 레스토랑에 범인이 또 올 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성해성은 레스토랑 주방보조에 지원했다.
성해성은 정정원과 함께 요리 연습에 매진했다. 뇨끼 봉골레를 만들었지만, 무언가 부족했다. 신호방의 집들이 파티에서 차돌박이를 먹고 영감을 얻은 성해성은 뇨끼에 차돌박이를 더했다. 그 결과 성해성은 주방보조에 합격, 차돌박이 뇨끼 봉골레가 정식 메뉴로 채택됐다.
정정원은 합격한 성해성에게 "조리복이 어울려야 성공하더라. 기왕이면 성공해야지. 10년 후엔 레스토랑도 갖고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정원은 "꼭 성공하라고. 네가 멋진 셰프가 됐으면 좋겠어"라며 목걸이를 선물했다.
12년 전 성해성 생일에 주려고 준비해두었던 선물이었다. 정정원은 목걸이를 걸어주다 재채기가 나와 성해성의 볼에 뽀뽀하게 됐다. 당황한 정정원은 "미안. 일부러 그런 거 아니다"라며 말했다.
이후 정정원은 레스토랑에 온 동창이 자신에 대해 하는 말을 들었다. 남자친구가 정정원 때문에 죽었고, 그로 인해 힘들어했다고. 정정원은 레스토랑에 홀로 남아 눈물을 흘렸다. 정정원의 과거에 대해 안 차민준은 정정원의 눈물을 목격했지만, 모른 척 물러서주었다.
다음날 아침 첫 출근하는 성해성은 정정원과 같이 출근한단 생각에 들떴지만, 정정원의 표정은 어두웠다. 차민준은 여전히 표정이 좋지 않은 정정원에게 "가만히 있겠단 약속 못 지킬 것 같아.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 거야"라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차권표가 레스토랑에 왔고, 짐을 옮기던 성해성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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