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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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강예원, 최민수 친부 정체 알고 주먹질 (종합)

기사입력 2017.08.10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강예원에게 친부 정체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15회·16회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이 이지영A(강예원)에게 정체를 숨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구두를 돌려달라는 핑계로 이지영A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지영A는 강호림(신성록)의 합의금을 받았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의 호의를 불쾌하게 받아들였다.

이지영A는 "따님 대신 사과하시려고 이러시는 거예요? 따님의 불륜 눈 감아달라고 이러시는 거 아니죠? 아저씨 보기가 너무 불편하거든요. 보육원에 후원해주신 것도 감사해요. 그것조차 불편해요. 제가 자란 곳에 그 여자의 그림자가 있는 것 같아서 불편하고 싫거든요"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이지영A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과 말다툼을 벌였고, "다신 보지 말자"라며 일어섰다.

이후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강호림을 이용해 이지영A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 강호림은 "지영이 인생에 파란불만 켜졌으면 좋겠다"라며 말했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이지영A가 밖에서 돌아다닐 때 무조건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들어오도록 만들었다.

또 이지영A가 옷가게에서 고가의 옷을 싸게 살 수 있도록 미리 손을 써뒀고,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지영A는 강호림에게 꽃다발을 돌려줬고, 강호림은 "여보 미안해. 은비가 그러더라. 엄마는 천사라 웬만하면 벌 안 준다고. 그 벌 연이율 3%에 복리까지 쳐서 받을게. 그러니까 용서 해주라. 죽을 때까지 갚을게. 그리고 이것 좀 받아줘"라며 사과했다.

특히 이지영A의 집으로 전자제품과 승용차 등이 배달됐다. 강호림은 "당신 아버지께서"라며 설명했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지영A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라며 주먹을 날렸고, 강호림이 대신 맞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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