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안재욱이 홍진영의 방귀 질문에 진땀을 뺏다.
8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안재욱과 홍진영, 김신영이 칼국수 맛집을 찾았다.
이날 안재욱은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친분을 가지고 있었던 홍진영과 김신영을 만나 김신영의 칼국수 비추천 맛집을 찾았다. 김신영은 자신이 비추천 하고 싶은 맛집에 대 해 "원래는 강원도에 있었다. 정말 비추천 맛집이다. 엄청난 추억이 있다. 예전에 행님아로 잘되기 전에 4번 정도 다시 짰었다. 너무 힘들어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강원도를 찾았다가 우연히 가게 됐다. 너무 맛있었다.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식당에 도착해 칼국수와 콩국수를 먹게 된 안재욱과 홍진영, 김신영은 본격적으로 수다를 펼치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콩국수가 나오자 홍진영은 설탕을 찾았다. 전라도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먹기 때문이었다. 이 모습에 김신영은 경악했고, 안재욱은 홍진영의 콩국수 맛을 궁금했지만 김신영은 먹지 말라며 손사래 쳤다. 기어이 홍진영의 콩국수를 먹고 만 안재욱은 "이 음식이 이렇게 바뀌는 거냐"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음식을 모두 먹은 세 사람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안재욱은 결혼 적령기에 있는 김신영과 홍진영이 자신에게 아내와 방귀를 텄는지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자 어이없어 하며 질문이 "그것뿐이냐"라고 물었지만, 홍진영과 김신영의 관심은 오로지 방귀 뿐인 것으로 밝혀져 안재욱을 힘들게 만들었다.
반면, 광화문 광장에서 박원순을 만난 이경규는 함께 광장을 걸으며 바뀐 서울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특히 박원순은 서울 광장에서 바닥분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보며 하루에 10번씩 수질를 바꾸고 검사를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뛰어 놀아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박원순은 서울 시내의 이곳 저곳을 함께 걸으며 디테일한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순은 이경규로부터 "내게 서울시란"이라는 질문을 받자 "나는 서울 바보"라고 답했다. 박원순은 그동안 자신이 서울시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밝혔다. 실제로 박원순은 세계의 독특한 맨홀 디자인을 수집해 서울시에 맞는 새로운 맨홀을 제작 하는 등의 새로운 발전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경규는 박원순에게 최근 곰장어를 먹다가 쓰러졌을 때 구조대가 5분만에 온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원순은 "사실 4분이여야 한다.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고, 그제서야 출동시간이 4분이었다라는 것을 알게 된 이경규는 "4분이었느냐. 그럼 1분이나 느끼게 온거냐"라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원순은 "한강에서 출동은 4분 내에 해야 한다"라며 우리 서울시 서울시구조 대원들에게 너무나도 그들에게 너무나도 사랑을 주어야 한다 너무나도 지금 잘 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원순은 서울시에 대해 "걷고 싶은 서울, 일하고 싶은 서울"을 만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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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