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이 엄정화에게 원망의 말을 쏟아냈다.
6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44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를 찾아간 박성환(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환은 납치한 유지나를 찾아와 "당신 아들은 당신을 버렸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지나는 "원망하지 않아. 당신도 이제 원망하지 않아"라고 밝혔다. 박성환은 "내가 그토록 싫었으면 협박에 못 이겨 약혼 발표를 할 게 아니라 세상에 사실을 밝혔어야지"라며 뻔뻔하게 말했다.
박성환은 "당신이 왜 죽는지 이유를 알고 있나?"라며 "날 우습게 생각한 죄, 내가 사랑한단 이유로 날 우습게 여긴 죄. 그게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죄야"라며 오만에 가득찬 말을 쏟아냈다.
유지나는 "죽어도 당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어떤 여자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겠어"라며 비웃었다. 박성환은 "사랑하지 않는 건 죄가 아냐. 하지만 뭔가를 얻어내려고 연기한 건 용서할 수 없어"라고 밝혔다.
빨리 죽여달라는 유지나의 말에 박성환은 "정말 끝까지. 내가 당신을 위해서 뭘 감수했는데"라고 분개했다. 박성환은 "왜 난 아직도 너 때문에 화가 나. 단 한 번만이라도 진심으로 미안했다고 말하라고"라며 윽박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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