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서 최고액션영화상 수상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2017년 상반기 최고 흥행을 기록한 현빈, 유해진 주연 '공조'가 제 21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액션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지난 달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 '공조'는 심사위원단이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액션 영화들 중, 단 1편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액션영화상을 거머쥐었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공조'의 끝내주는 액션 호흡에 눈을 떼지 못했고 신나고 웃긴 시나리오에 매료당해 다른 타이틀보다 우위에 둘 수 밖에 없었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그간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역대 초청된 한국 영화로는 지난 2012년 '써니', '도가니'를 비롯해 2014년 '수상한 그녀' 등이 있었다. 올해는 박광현 감독 연출, 지창욱 주연 '조작된 도시'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현지서 상영하는 등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1월 18일 개봉한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누적관객수 781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제1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를 비롯해 6월엔 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9월엔 브뤼셀 한국영화제,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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