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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텍사스, 추신수 트레이드 추진했다 결렬"

기사입력 2017.08.03 11:53 / 기사수정 2017.08.03 11:5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을 뻔했다.

텍사스 지역 방송인 WFAA는 3일(한국시간) "텍사스가 트레이드 마감 직전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추진했었다"고 보도했다.

WFAA에 따르면 트레이드 명단에는 추신수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WFAA는 "텍사스는 추신수, 조너선 루크로이 등을 보내고, 멜키 카브레라, 토미 칼레, 베르나르도 플로레스를 받으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 3천만 달러(약 1천 510억 6천 만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추신수는 올 시즌을 포함해 앞으로 4년 동안 8천 100만 달러(약 941억 2천만 원)의 잔여 연봉이 남아 있다. 트레이드 결렬 이유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상대팀 입장에서는 남은 연봉을 감당하기가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96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353타수 90안타) 14홈런 51타점 60득점을 기록 중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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