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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7일' 오늘 종영…박민영♥연우진, 예고된 비극의 끝은?

기사입력 2017.08.03 06:30 / 기사수정 2017.08.03 02:1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미 예고된 비극이었다. 첫 회부터 박민영의 죽음을 암시한 '7일의 왕비', 그 결말이 오늘 밝혀진다.

3일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20회로 막을 내린다.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7일만에 왕비의 자리에서 내려와야했던 단경왕후 신씨(박민영 분). 그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로맨스사극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까.

연산군, 중종, 단경왕후 등 역사적 인물이 등장한다고 해서 역피셜(역사+오피셜)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미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져왔다. 특히 첫 회부터 예고된 채경의 교수형은 정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건이다.

그렇다고 아예 역사와 달리 해피엔딩을 그리기에도 너무 멀리왔다. 지난 회차에서 신채경은 중종 이역(연우진)에게 "나의 주군은 한 분 뿐이었다"고 반역의 말을 내뱉은 것. 이를 들은 신하들과 자순대비(도지원)은 채경의 참형을 주장하고 있다.

그간 '역경커플'이라는 이름 답게 갖은 역경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키워 온 이역과 신채경.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역경커플을 응원해왔다. 신채경은 이역 앞에서 모진 말을 내뱉고, 이역은 그를 참형에 처해야하는 운명이지만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의 크기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채경은 폐비가 되고, 교수대 앞에 선다는 것. 과연 이 예고된 비극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처음부터 끝을 보여줬기에 '이게 정말 끝일까'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드라마 '7일의 왕비', 그 마지막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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