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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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눈물의 스몰웨딩, 규모는 작지만 감동은 '빅'(종합)

기사입력 2017.08.02 00: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뭉쳐야 뜬다'가 신혼부부들의 스몰웨딩을 진행하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와이키키 해변을 배경으로 허니문 패키지 팀이 스몰웨딩을 올렸다.

이날 네 쌍의 부부 중 가장 눈길을 끈 이들은 바로 한국인 아내와 일본인 남편이었다. 두 사람은 만난지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식을 생략했던 것. 때문에 하와이에서 멤버들이 준비해준 결혼식이 생애 첫 결혼식이었다.

한국인 아내는 행복해하는 다른 신부들과 달리 등장할 때부터 눈물을 흘렸다. 이는 그 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인 남편은 아내를 위해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다슬아, 결혼식도 못 올리고 신혼여행도 못 데리고 가는 못난 남자라서 너무나 미안해. 그래도 항상 내 곁에서 웃어줘서 이런 나를 항상 이해해줘서 항상 감사하고 있어. 당신을 만난 건 나에게 있어서 정말 행운이야. 사랑해 다슬"이라고 진심을 전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본인 남편은 다소 서툰 발음으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Story'를 불렀고, 그의 노래는 김성주와 정재형을 비롯핸 많은 스태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눈물을 펑펑 흘린 김성주는 "결혼식은 스몰인데 감동은 빅이었다"고 소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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