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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4점' 최다빈, 평창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1위

기사입력 2017.07.29 16:1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다빈(17,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다빈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1차 선발전을 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80점, 예술점수(PCS) 28.24점을 받아 총점 63.04점으로 박소연(단국대)과 김하늘(평촌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4명의 출전 선수 중 마지막으로 등장, 영화 옌틀의 OST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는 첫 번째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이 카멜 스핀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뛴 최다빈은 스텝 시퀀스 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한편 최다빈에 이어 박소연이 60.51점으로 2위, 56.36점을 기록한 김하늘이 3위를 차지했다. 김나현(과천고)은 53.70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무대에서 올림픽 1차 선발전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총 3차례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총점 1, 2위를 기록한 두 명의 선수에게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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