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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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양키즈 상대로 20승 거둬…개인 통산 2번째 20승

기사입력 2008.09.26 11:18 / 기사수정 2008.09.26 11:18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전 1시즌 20승만 2번 해봤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강철 어깨' 로이 할러데이(32, 방어율 2.78)가 9월 26일(한국시간) 금요일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주며 지난 2003년(22승 7패) 이후 근 5시즌 만에 1시즌 20승을 해내는 대업을 작성하였다.

할러데이의 화끈한 완투 때문이었는지 토론토의 타선도 뜨겁게 달아올랐고, 팀의 대표타자인 버논 웰스(31, 중견수)의 투런 홈런(시즌18호)을 비롯해 장단 13안타와 8득점을 올리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며 8-2의 대승을 수확했다.

반면, 이날 양키스의 선발투수였던 칼 파바노(33,방어율5.77)는 3과 2/3이닝 동안 8피안타와 1피홈런 그리고 5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으며 현재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가 열린 토론토의 홈 로저스 센터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4만 4천여 명의 관중이 입장을 해 오랜만에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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