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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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지창욱·아스트로·MXM 김동현이 추천하는 여름 휴가

기사입력 2017.07.29 09:17 / 기사수정 2017.07.28 18:0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휘몰아치는 스케줄을 소화한 뒤 꿀맛 같은 휴가가 주어진 연예인들은 어디로 떠나고 싶어 할까. 엑스포츠뉴스가 스타들에게 물어봤다. 해외 휴양지가 압도적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제주도, 보령, 담양 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구체적인 코스까지 제안한 사람도 있었다. 올여름 휴가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스타들의 추천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배우 지창욱은 최근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촬영을 끝내고 8월 14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당분간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이는 만큼 이번 여름이 각별할 것으로 보인다. 지창욱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랑 제주도도 좋고, 바닷가, 산과 들이 있는 곳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연서도 제주도를 추천했다.

제주도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 금강산도 식후경인 사람, 친구들과 레저를 즐기고 싶은 사람,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다.

◆ 여긴 몰랐지? 숨어 있는 국내 여행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브랜뉴뮤직의 김동현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삽시도를 추천했다.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갔는데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조개도 잡고 재밌게 놀았다"는 추억도 들려줬다. 김동현은 임영민과 함께 유닛 MXM을 결성, 지난 27일 첫 데뷔 싱글을 발매했다.

= 삽시도 : 충청도에서 안면도, 원산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진너머 해수욕장, 거멀너머 해수욕장 등이 있고 둘레길도 마련되어있어 가족 여행지로 유명하다.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박혜란 역으로 출연한 이엘리야는 전라남도 담양의 달빛무월마을을 꼽았다. '달빛무월마을'은 달이 가까운 마을이라는 뜻인데, 이엘리야는 "무공해다.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다.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다"고 추천사를 곁들였다. 그는 "사람도 없고, TV도 없고, 편의점도, 슈퍼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자연만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 달빛무월마을 : 전라남도 담양군 대덕면 무월길 40. 한옥 펜션이 유명하고, 대통밥만들기, 천연염색, 소망등 띄우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달맞이 산책길은 마을의 자랑이다.

MBC 드라마 '파수꾼' 종영 이후 만난 김영광은 전라남도 여수를 말했다. 이미 관광지로 유명한 곳인데, 김영광은 여수에서의 낚시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여수에서 문어 낚시를 했다. 한 마리도 못 잡아서 결국 사 먹었다. 하지만 취미 생활로 낚시를 해보려 한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그 시간이 굉장히 여유롭고 좋았다"고 말했다.


= 여수 : 여수는 맛과 멋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들으며 바다를 걸어도 좋고, 바닷가에서 즐기는 신선한 해산물도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다. 김영광처럼 문어낚시를 하려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 7~8월이 시즌이라고 한다.

◆ 여름 휴가는 당연히 해외라고 생각한다면

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는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로 큰 도전을 마친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그는 호주를 언급했다. "광고 촬영차 겨울에 갔었다. 여유롭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나라였다.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캥거루들이 옆에서 뛰어다니고, 사막도 있다. 여름에 가면 호주는 가을 정도의 날씨라 훨씬 좋다더라"고 말했다.

= 호주 : 사막, 바다, 밀림, 호수, 산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고, 모험적인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또 블루마운틴,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그레이트 오션로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있다.

◆ 휴가보다는 잠이 최고 '방콕족'

그룹 아스트로는 "비활동기에 휴가를 받을 땐 집에서 에어컨 들고 푹 자는 게 최고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로처럼 인기 아이돌에게 숙면만큼 귀한 휴가가 어디있을까.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브랜뉴뮤직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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