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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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옴므X신현희와김루트, 2AM 닮은꼴·마술사·two혀니 꿀조합(종합)

기사입력 2017.07.27 15:52 / 기사수정 2017.07.27 15:5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옴므와 신현희와김루트가 의외의 꿀조합으로 컬투쇼를 장악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옴므와 신현희와김루트가 출연했다.

이날 신현희는 정찬우에 대한 남다른 반가움을 드러냈다. 신현희는 "정찬우 선배님을 꼭 뵙고 싶었다. 평소 방송국을 오가며 몇 번 뵀는데 꼭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컬투쇼에도 꼭 나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너무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웃었다.

김루트는 신비주의 컨셉에 대해 "의도한 건 아닌데, 안 물어봐서 이야기를 안했다"며 "본명은 근호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아저씨인줄 안다. 그 환상을 깨기 싫어서 나이를 공개 안 했는데, 이날 처음 말한다"며 "91년생, 27세다"고 말했다.

이에 관객은 탄성을 뱉었다. 정찬우는 "엑소 수호, 정진운이랑 동갑이다"며 "30은 되어보인다"고 말했고, 신현희는 "아저씨라고 부르는 팬들이 많다"며 웃었다.

김루트는 독특한 예명에 대해 "본명이 근호인 덕분에 수학 시간에 많이 불려나갔다"며 "그래서 그냥 루트로 바꿔버렸다. 이과라서 수학을 좋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취자들은 독특한 김루트의 패션에 대해 "머리에서 비둘기가 나올 것 같다"며 "마술은 언제 보여주냐" 등의 메시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우 역시 "진짜 마술사 비주얼이다"며 웃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옴므는 '어디쯤 왔니'에 대해 "내 반쪽이 어디쯤에 있을까 궁금해하는 곡이다"며 "그동안 발표했던 곡 중 가장 말랑말랑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옴므는 컬투와의 연관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원래 여름을 강타할 남성 듀오였는데, 우리가 머리도 크고 입담도 좋아서 컬투와 비슷한 것 같다"며 "우리가 말을 하면 컬투고, 컬투가 노래하면 옴므다"고 말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오빠야'의 역주행에 대해 "요즘 행사가 정말 많이 들어온다"며 "몸은 바쁘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첫 만남은 언제였을까. 김루트는 "2012년에 처음 팀을 결성했다. 현희의 아는 분에게 먼저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신현희는 "20살 때 거리 공연을 했다. 그걸 본 김루트 오빠가 같이 공연하자고 연락을 해줬다"며 "그때는 오빠가 지금과 많이 달랐다. 자기 몸보다 작은 옷을 입고 다녔다"고 웃었다.

이날 김루트가 신현희를 '현희'라고 언급하자 이현은 깜짝깜짝 놀랐다. 이창민은 "'혀니'라고 들린다. 헷갈린다"고 웃었다. 

이창민은 때아닌 인지도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보이는라디오를 보고있던 한 청취자는 "지금 노래하신 남자분 2AM 멤버 닮았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창민은 "내가 데뷔 10년 차인데 이런 인지도 굴욕은 처음이다"며 웃었고, "맞다.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고 받아쳤다.

'각막남친'에 욕심도 보였다. 이창민은 "우리가 '고막남친'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데, '각막남친'도 욕심난다"고 밝혔고, 정찬우는 "아니다. 노래를 그렇게 잘하지 않냐. 옴므를 보면 신은 공평함을 느낀다"고 웃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최근 2년 전 발표한 곡 '오빠야'로 역주행의 신화를 썼고, 29일 첫 방송되는 SBS '애니메이션 런닝맨'의 엔딩곡에 참여했다. 옴므는 지난 21일 신곡 '어디쯤 왔니'를 발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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