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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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2018년 한국 상륙…아시아·비영어권 최초

기사입력 2017.07.25 09:39 / 기사수정 2017.07.25 09: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마틸다'가 국내에 상륙한다.

신시컴퍼니는 2018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흥행시킨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Shakespeare Company)가 제작한 뮤지컬 '마틸다'를 서울, LG 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 공연이다. 

영화 '찰리와 쵸콜렛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원작을 뮤지컬화 작품으로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그리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틈바구니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소녀 마틸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알드 달 특유의 블랙 유머와 풍자를 느낄 수 있다.

'마틸다'는 2003년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달 재단 (the Dahl Estate)에 동화 마틸다의 무대화를 제안으로 시작됐다. 7년간의 연구와 개발 후, 2010년 셰익스피어의 탄생지인 스트랫포드 업폰 에이본에 위치한 RSC의 본거지 코트야드 씨어터(Courtyard Theatre)에서 초연했다. 2011년 웨스트엔드 캠브리지 씨어터(Cambridge Theatre)에 새 둥지를 틀고 영국, 웨스
트엔드에서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 중 하나가 됐다.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극본과 코미디언이자 작곡가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그리고 영국 창작뮤지컬의 선두주자 매튜 워쳐스의 연출로 탄생했다. 무대디자인은 뮤지컬 '고스트'의 롭 하웰, 안무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피터 달링이 맡았다. 특수 및 착시 효과는 뮤지컬 '고스트'의 마술을 구현한 폴 키이브가 담당했다.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프로듀서는 “뮤지컬 '마틸다'는 동화적 상상력을 품은 무대와 의상,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연출과 안무 등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이다. 주요 뮤지컬 관객인 2-30대 성인 관객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미래의 30년을 앞서 준비해야 하는 극단의 사명감을 가지고, 관객의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는 작품이 바로 '마틸다'라는 것을 확신한다”라며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신시컴퍼니는 주인공 마틸다 역을 비롯한 주.조연, 앙상블 오디션을 8월 28일부터 9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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