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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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파트너' 종영①] 지창욱♥남지현, 인생캐들이 만나 인생커플로

기사입력 2017.07.14 06:50 / 기사수정 2017.07.13 23: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평생 사랑할게"…'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 남지현이 결혼을 약속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렸다.

13일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종영했다. 살인 누명을 쓴 사법 연수생과 검사로 만나, 이후 함께 변호사로 일하게 되고,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는 서로에게 서로 뿐임을 깨달았다.

지창욱은 이번 작품으로 첫 로코에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달한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가 연기한 노지욱은 잘생긴 얼굴에 능력, 재력, 정의로운 마음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였다. 이 완벽한 캐릭터는 지창욱의 연기력에 의해 완성됐다.

흔히 '고구마'라고 불리는 드라마 속의 갈등들도, 노지욱에 의해 탄생하는 법이 없었다. 은봉희를 향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했고 오해가 생기면 다른 사람을 거치는 것이 아닌 둘이서 해결하려 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수상한 파트너'의 열혈 시청자들에게 노지욱은 '인생 남주'라는 평을 듣는다.

그런가하면 남지현은 이번 작품을 만나 완벽히 아역 배우 꼬리표를 지웠다. 전작 '쇼핑왕 루이'에 이어 또 한 번의 로코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연기 변신에 쐐기를 박은 것. 남지현이 연기하는 은봉희 역시 노지욱만큼이나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태권소녀 은봉희는 결코 혼자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일에만 뛰어들고, 위험할 땐 지욱이나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에게 따라붙는 '민폐'라는 수식어는 은봉희에게 결코 어울리지 않았다. 게다가 노지욱을 향한 사랑앞에서도 늘 당당했다.


이런 둘이 만나 '수상한 파트너'의 지봉커플을 완성했다. 지봉커플은 일을 할 땐 든든한 파트너 혹은 팽팽한 경쟁자로, 사랑을 나눌 땐 세상 누구보다 사랑스러워지는 커플로 남았다.

모두가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보니 더 좋은 둘의 청혼 엔딩은 드라마의 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첫만남부터 끝까지 서로에게 반하고, 또 반하며 드라마를 이끌어온 지봉커플, 드라마는 끝이 나지만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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