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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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vs오리온스 인터뷰&이모저모

기사입력 2005.02.21 04:18 / 기사수정 2005.02.21 04:18

이상규 기자





<두팀 감독&단테 존스 인터뷰>


김동광 SBS 감독 인터뷰

- 오늘 같은날만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경기 승리 요인은?

▲ 나쁜 날도 있고, 좋은 날도 있다. 그리고 수비가 되야 하는 팀이 항상 강팀이다. 2쿼터에서 수비를 강화 했는데, 그 다음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 단테 존스가 맹활약 펼쳤다.

▲ 앞으로도 상대팀이 단테 존스를 놔주지 않을 것이다. 단테 존스의 좋은 점은 큰 무리를 안한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까불지만 않으면 문제될 게 없다. 여러가지 면에서 관중들에게 분위기를 띄우고, 홈팬들앞에서 즐겁게 했다.


- (단테 존스)가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이라는 얘기가 있다.

▲ 성격이 나쁘다고 들었지만, 팀에서 그런 경우는 못느꼈다. 또 모른다. 상대가 (단테 존스를) 옆찌르고 욕하는 그러한 일이 있을 텐데, 자기가 가라 앉히면 좋은 분위기가 나올 것이다.


- 양희승이 많이 뛰었다.

▲ 김성철이 많이 뛰었고, 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차원에서 (양희승)을 많이 뛰게 했다. 백업 선수들도 많이 뛰게 되었다.


- 오늘 8연승 했는데, 남은 일정이 괜찮다. KBL 최다 연승 행진을 생각해 봤나?

▲ 연승은 삼성 감독 시절에 많이 했다. 연승은 언젠가 깨진다고 생각하니까 연연하지 않는다. 매게임 최선을 다하면 된다.



김진 오리온스 감독 인터뷰


- 오늘 경기 소감은 어땠나? 그리고 단테 존스에 대해서는?

▲ 단테 존스가 좋은 선수고, (SBS에게) 좋은 경기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팀(오리온스)은 (선수) 구성상에서 100% 다하지 못했다.


- 3쿼터 중반에 (점수가) 벌어질때, 서운한 느낌이 있었나? SBS가 계속 몰아붙였다.

▲ 승부에서 정상적으로 생각한다. 30점 벌어져도,100점 벌어져도, 팀 전력을 다한 것이다.


- 네이트 존슨이 언제까지 못나오나?

▲ 일요일에 진단 못하고, 내일(월요일) 진단 받을 것이다. 다친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가볍게 생각할 상황이 아니다.


- 네이트 존슨과 엠씨 매지크의 대체 선수에 대하여 생각해 봤나? 그리고 두 선수는 어느쪽이 안좋은가?

▲ 네이트 존슨과 엠씨 매지크의 대체 선수를 서둘러 봐야 될 것 같다. 네이트 존슨은 왼쪽 발목, 엠씨 매지크는 무릎 양쪽 다 아프다.


-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을 위해서는 몇 승이 더 필요하나?

▲ 27승이 데드라인이다. 앞으로 3승을 더 챙겨야 할 것같다.



단테 존스 인터뷰


- 경기 끝나고 김승현 선수와 무슨 얘기 했나?

▲ 용기를 주는 얘기를 몇마디 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선수같다.


- 한국에서 적응은 어떤지 알고 싶다.

▲ 적응은 다 끝난 것 같고, 팀 선수들과 잘 맞는 것 같다. 팀이 지금과 같이 하면 계속 이길 것 같다.


- 8연승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느낌은?

▲ 내가 확실히 팀에 도움되면, 선수들에게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전부터 선수들이 잘했는데, 내가 와서 더 잘해진것 같다.



ㅇ...이날 경기에서는 총 6310명의 관중들이 찾아, 체육관이 매진 되었다. 경기 전부터 체육관 주변 도로가 교통 체증을 빚었고, 매표소 주변에 줄서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매진을 기록한 결정적인 이유는 홈팀 SBS가 오리온스전 이전까지 7연승을 기록했고, 19일에는 1위 T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영향이 컸다. 그리고 주말인 일요일에 벌어졌기 때문에 많은 관중들이 찾을 수 있었고, 원정팀이 스타 플레이어 김승현이 속한 오리온스였기 때문에, 오리온스팬들이 체육관을 많이 찾아주었다.


0...홈팬들에게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선수는, 8연승의 주인공 단테 존스다. 경기 시작전 선수소개에서, 단테 존스는 다른 선수들보다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블럭슛이나 3점슛 등을 통한 멋진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자, 홈팬들은 단테 존스를 열렬히 환호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단테 존스를 환호하자는 말을 할 정도였다. 이날 39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8연승을 이끈 단테 존스는, SBS의 스타 플레이어로 굳혀가기 시작했다.


ㅇ...3인조 혼성 인기그룹 거북이가 안양 실내 체육관을 찾아, 하프타임 도중에 미니콘서트를 펼쳤다. 히트곡 '왜 이래'등 총 2곡을 라이브로 부른 거북이는, 안양 SBS 스타즈의 8연승을 기원하는 말을 했다.



두팀 점수

SBS : 21-33-32-21(107)
오리온스 : 27-12-16-30(85)

두팀 주요 선수들 기록
-SBS-
이정석 : 7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0블럭슛
주니어 버로 : 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0블럭슛
양희승 : 8득점, 0리바운드, 1어시스트, 0스틸, 0블럭슛
김성철 : 1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0블럭슛
단테 존스 : 39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럭슛

-오리온스-
김승현 : 26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0블럭슛
박재일 : 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럭슛
김병철 : 31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0블럭슛
백인선 : 5득점, 1리바운드, 0어시스트, 0스틸, 0블럭슛
엠씨 매지크 : 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0스틸, 0블럭슛

경기 시간 : (14:58~16:34) 1시간 36분 소요

입장 관중 : 6310명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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