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6 11:07 / 기사수정 2008.09.16 11:07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첼시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이 이번 시즌에는 준우승 징크스를 반드시 깨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발락은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이던 지난 2002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우승을 놓친 바 있다.
때문에 지롱댕 보르도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발락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발락은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에 있었던 결승전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과거의 일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팀에 잔류했다. 게다가 뛰어난 능력을 지닌 데쿠와 보싱와까지 팀에 합류하며 전력이 더욱 상승했다. 우리는 최소한 지난 시즌처럼 결승전에 오르길 희망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첼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지난 시즌 르샹피오나 준우승팀인 보르도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첼시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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