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이그룹 엑소의 컴백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엑소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THE WAR'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For Life' 이후 약 9개월만이라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왔다.
그간 개인 활동 및 해외 공연에만 집중했던 엑소는 이번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컴백 2달 전부터 스포일러를 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백현은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EXO PLANET #3 – The EXO’rDIUM[dot] –'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과 회사 모두 흡족해하는 곡이라 기대가 크다. 올 여름을 뜨겁게 강타할 것이다. '아, 더워'라는 말이 스포일러"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팬들은 여름을 겨냥한 시즌 송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 더워'라는 문장이 가사에 다수 포함됐거나 '덥다'는 뜻의 단어가 제목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백현이 내뱉은 스포일러는 일종의 '낚시'였다. 새 앨범 명이 전쟁이란 뜻의 'THE WAR'이기 때문이다.
이번 '더워'는 데뷔 때부터 이어오던 엑소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엑소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타이틀 곡 'Ko Ko Bop'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코팝'은 재미있는 발음을 가진 'Ko Ko'와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의미하는 'Bop'이 결합된 단어로,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추는 춤이라는 뜻을 부여한 만큼, 올 여름 엑소가 선사할 음악과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엑소는 컴백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컴백 주엔 주요 음악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며 이번주엔 JTBC '아는 형님' 녹화도 진행한다. 잘 나가는 아이돌의 컴백 필수 예능이된 '아는 형님'에서 엑소가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하고, 신곡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엑소는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음은 물론, 발표하는 앨범마다 국내외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음악 방송 1위를 싹쓸이해 가요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으르렁', '중독', 'CALL ME BABY', 'Monster' 등 4개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등 눈부신 기록들을 써나가고 있어 이번 정규 4집으로 펼칠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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