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문제적 남자' 곽승재가 연속으로 정답을 맞히며 국가대표의 위엄을 보여줬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WPC 국가대표 주장 곽승재가 출연해 뇌풀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승재는 "2013년부터 WPC 국가대표를 맡고 있다"며 자기소개를 했고 이에 MC들은 "드디어 올게 왔다"며 괴로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포상휴가를 보내준 이유가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승재는 "WPC는 40개 나라에서 30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3일에 걸쳐 열리는 퍼즐 대회"라고 소개했다. 또 "1박 2일로 스도쿠를 풀고 2박 3일 동안 퍼즐을 푼다"고 전했다. 곽승재는 "스도쿠 대회에서 5위를 했다"며 주변을 감탄케 했다.
WPC 훈련에 관한 질문에는 "캠프를 열어 룰을 익힌다"며 자신만의 퍼즐 훈련에 대해선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2~30분 동안 스도쿠 연습을 한다"고 전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곽승재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포스텍 수학과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받아온 수상내역을 자랑했다. "프로 퍼즐러가 직업이냐"는 물음에 "금융 쪽에서 장기 파생 상품 관련 일을 하고 있다"며 주변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후 "퍼즐을 풀고 나서 성취감과 쾌감을 느낀다"며 퍼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WPC에 실제 출제되었던 문제들로 본격적인 뇌 풀기가 시작됐다. "WPC 국가대표 주장과의 대결인데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항의에 김지석은 "눈을 한쪽만 뜨고 문제를 풀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첫 문제부터 만만치 않았다. 첫 문제는 전현무가 풀며 주변을 놀라게 했으나 그다음 문제부터는 곽승재가 자신의 실력을 보이며 3연속으로 정답을 맞혀 MC들을 감탄케 했다. 또 이후 광속으로 정답을 외치며 국가대표의 위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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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