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만 22세에 결혼해 어느덧 결혼 7년차에 접어든 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천희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전혜진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을 한 SBS 3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에 출연해 그동안 방송을 통해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이 알고있는 전혜진이라고 하면 귀여운 외모로 연기를 하던 '은실이'를 떠올리거나 청순가련한 여자의 모습을 떠올리지만, '싱글와이프' 속 전혜진은 대중이 알고있는 전혜진과는 완전히 달랐다. 익스트림 스포츠는 즐기는 털털함과 그러면서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기분좋게 만들었다.
특히 전혜진은 남편 이천희와 여전히 신혼같은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천희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전혜진을 위해 손수 짐가방을 싸줬고, 여행지에서 이천희가 직접 싼 짐가방을 확인한 전혜진은 눈물을 흘렸다. 곳곳에 아내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있는 이천희의 마음은 전혜진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에 전혜진은 "평소에 (이천희가) 말로 표현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간혹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행동으로 보여주면 감동을 받는다. 그 중 하나가 이번 여행에서 직접 싸 준 짐가방을 봤을 때였다"고 말하며 이천희에 대해 언급했다.
전혜진은 올해 서른이 됐지만 벌써 결혼은 7년차다. 한창 자유로워야할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을 때에는 잃게 되는 것도 많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혜진은 이천희와 결혼했고, 그 이유에 대해 "이천희 씨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제가 정말 많이 좋아했다"고 말하며 함박미소를 지어 결혼 7년차에도 연인 같은, 신혼 같은 달달함을 보여줬다.
한편 전혜진은 '싱글와이프'는 물론이고 이미 촬영을 마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에서 김효은 역을 맡아 긴 공백을 깨고 '배우 전혜진'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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