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5일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 UAA와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두 차례의 열애설과 부인이 있었고, 공식적인 열애 인정 없이 바로 결혼 발표가 이어져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양 측은 "결혼은 개인 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거듭 양해를 구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결혼 후 이들의 행보다. 송혜교는 지난 해 4월 종영한 '태양의 후예'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인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송혜교가 영화 '환향'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환향'은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로, 송중기가 출연한 개봉 예정작 '군함도'를 제작한 외유내강이 준비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외유내강 측은 '환향'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송혜교와 고현정의 출연에 대해 "두 배우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검토 중인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환향' 출연 제의 후 작품의 취지에 깊게 공감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온 만큼,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송혜교의 작품 활동이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또 송혜교는 두 번째 열애설이 전해졌던 발리 출국 당시, 데뷔 20년 맞이 기념 사진집 준비 등 바쁜 시간을 보내며 일에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는 송중기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26일 개봉하는 '군함도' 이후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좋은 작품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언제든 함께 할 생각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송송커플'에서 '송송부부'로 거듭난 이들이 결혼 후에 보여줄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