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09 13:37 / 기사수정 2008.09.09 13:37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디트로이트가 모처럼 웃었다.
올 시즌 예상외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치며 14-8의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명성과는 걸맞지 않게 부진했던 게리 셰필드(41)는 홈런 2개를 포함해 2안타 5타점의 타격행진을 했고, 미구엘 카브레라(26)는 3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11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팀타율이 2할4푼1리로 메이저리그 최하위(30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는 오랜만에 타격감이 살아났지만 선발이었던 지오 곤잘레스(24)가 1과 2/3이닝 동안 피홈런 3개와 9실점의 비참한 피칭을 선보이며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을 당했다.
한편, 이날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 자크 마이너(27)는 11개의 피안타와 8실점의 저조한 투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도움으로 다행히 패배를 모면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