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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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56득점' KIA 타선의 폭주, 막을 자 없다

기사입력 2017.06.30 22: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대체 누가 이런 KIA 타선을 막을 수 있을까. '마운드의 팀' LG를 상대로 KIA 타선이 또 한번 불을 뿜었다.

KIA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 간 10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49승 27패를 마크, 1위 자리를 지켰다. 타선은 두자릿수 안타, 두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낸 가운데 3안타의 버나디나, 2안타의 이명기, 최형우가 상위타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KIA는 6회까지 주자가 출루한 모든 이닝에서 점수를 냈다. 1회부터 타격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2루타에 이어 버나디나의 기선제압 투런포가 나오며 시작부터 KIA가 리드했다.

2,3회 삼자범퇴 이닝이었으나 4회 다시 추가점을 냈다. 이번에도 시작은 버나디나였다. 버나디나의 과감한 3루타 후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김선빈의 2루타, 이명기의 적시 3루타로 또 한 점이 더해졌다.

6회는 대거 3점을 뽑아내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버나디나의 볼넷, 최형우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KIA는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서동욱, 이범호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뒤이어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터졌다.

7회에도 KIA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버나디나,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점수가 났다. 안치홍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주자가 지워졌으나 서동욱이 다시 안타를 때려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범호가 투런포를 작렬시켜 두자릿수 점수를 완성했다. 4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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