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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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이동국, '설수대 축구화' 신고 멀티골 폭발

기사입력 2017.06.29 16:29 / 기사수정 2017.06.29 16:2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이동국(전북 현대)이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이)'의 응원을 받고 '슈퍼맨' 같은 힘을 발휘했다. 설아, 수아, 대박이가 낙서한 축구화를 신고 멀티골을 기록한 것.

이동국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딸 설아, 수아와 아들 대박이와 함께한 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앞서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동국의 축구화에 낙서를 하는 설아, 수아, 대박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세 아이들은 "아빠에게 선물하려고 이렇게 했다. 아빠를 사랑해서 그렸다"고 귀여운 변명을 내놨고, 이동국은 "아빠에게 되게 소중한 거다. 막 낙서하고 그러면 안 된다"면서도 "아빠가 이걸 신고 골을 넣으면 너희랑 같이 넣는 거다"고 말했다.

이후 이동국은 몇 차례 이 운동화를 신고 경기를 뛰었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전북 현대 공식 페이스북에 운동화를 손에 들고 있는 이동국의 인증샷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동국은 현역 선수로서 활약 중인 동시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오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전북 현대 공식 페이스북,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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