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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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쇼' 'OST여왕' 거미X'꿀보이스' 이석훈의 고막 폭격 타임 (종합)

기사입력 2017.06.28 13:58 / 기사수정 2017.06.28 14:1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가수 이석훈과 거미가 달콤한 보이스와 입담으로 '투맨쇼'를 물들였다.

28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는 이석훈과 거미가 출연했다.

원래 친분이 있었던 두 사람은 반가움을 표했다. 이석훈은 "가수 데뷔 전 연습생 때부터 거미 씨를 알았다"며 "앨범 녹음도 봐주고 여러모로 도와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양세형은 "나도 거미와 데뷔 때부터 알았다"며 "스타를 만들어주는 기운이 있는 것 같다. 거미 주변인들이 모두 잘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미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양세형은 "한 번은 거미를 비롯해 테이, 린, 영지, 박효신 형 등과 노래방에 갔다"며 "우선예약을 하고 서로 노래를 부르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또 "발라드 황제들이 모두 모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우리 방 문앞에 귀를 대고 몰려있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거미는 신곡 '아이 아이 요(I I Yo)' 열창과 함께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를 불러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화답했다.

이석훈은 최근 화제가 된 '나야 나' 댄스를 언급했다. 앞서 이석훈은 1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나야나' 무대를 꾸렸다.

이석훈은 "30대 중반에 춤을 만났다"며 "처음 제안을 받고 고민했지만, 이 정도 시도는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많은 분들의 재미거리로 전락했다"며 "특히 마지막 윙크를 몇번씩 돌려보더라"고 웃었다.

또 "2017년이 도전의 해다"며 "매번 감추고 안 하는 등 나를 포장해왔는데 이제는 나를 좀 풀어볼까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이석훈은 특히 '욕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친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노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으며 '나를 그만 사랑해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며 "그런 말을 들은 친구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봤다. 그 친구가 되어 쓴 곡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직접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석훈은 닮은꼴 홍대광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석훈은 "군대에 있는데 사람들이 티비를 보고 형인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지금 같은 회사에 있는데 실제로 홍대광 씨가 앨범 작업 할 때, 내 앨범을 참고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진짜 내가 봐도 비슷한 것 같다"며 "차별화를 고민해봐야겠다"고 웃었다.

아울러 이석훈은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석훈은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데, 많이는 못 도와주고 분리수거 정도를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도 도와주려고 하는데, 아내가 미리해서 내가 할 시간이 없다"며 "앞으로는 내가 더 미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지난 5일 새 앨범 '스트로크(STROKE)'를, 이석훈은 14일 솔로앨범 '유앤유어스'를 차례로 발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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