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걸그룹 케야키자카46의 악수회에 테러범이 난입해 경찰이 긴급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치바에서 열린 걸그룹 케야키자카46의 악수회에서 발연통에 불을 붙여 투척한 남자가 긴급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연기가 난 사이 멤버 히라테 유리나를 찔러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심지어 그의 소지품 중에는 12cm 정도의 과도까지 나와 충격을 더했다.
케야키자카46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는 물론 팬클럽 회원의 부상은 없었고, 범인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겨졌다"고 밝혔다.
일본은 여성 연예인을 타깃으로 한 테러가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로 번져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가수 도미타 마유가 팬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혼수상태에 빠졌고, 지난 2014년 AKB48의 악수회에서도 테러가 일어나 카와에이 리나, 이리야마 안나가 큰 부상을 입었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히라테 유리나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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