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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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신동우 "'보니하니' 진행 3년째, 이젠 제 삶의 일부죠"

기사입력 2017.06.22 14:08 / 기사수정 2017.06.22 14: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벌써 3년이나 됐네요."

EBS '보니하니' 터줏대감은 바로 배우 신동우다. 약 3년간 보니로서 시청자들을 만났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자연스러운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보니하니'를 시작했는데 이제 성인이 됐어요. 저도 너무 신기해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신동우의 꿈은 MC이기도 하지만 '배우'이기도 하다. 신동우는 '보니하니'를 진행하면서도 꾸준히 연기 공부를 하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작년엔 스케줄이 바빠서 아쉽게도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어요. 고민이 많았는데 가족과 회사와 상의한 끝에 학업에 대한 목표는 잠시 뒤로 미루기로 했죠. 주변 동갑내기 친구들을 보면 부러울 때도 있고요. 저도 여건이 허락하고 기회가 된다면 대학교에서 연기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많은 분들이 저를 단지 '보니'로만 알고 계시지만, 어찌됐던 제 최종 목표는 실력있는 배우니까요."

신동우는 약 1년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니 역의 에이프릴 진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저희 이제 정말 잘 맞아요. 진솔이는 일단 착하고요, 아이돌 활동으로 힘들 법도 한데 늘 밝아요. 얼마전 행사에서 진솔이 에이프릴 멤버로서 무대에 오른 모습을 봤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최고입니다."


신동우는 이제 '보니하니'는 자신의 생활의 일부로 깊숙하게 자리잡았다고 고백했다.

"너무 익숙해져버렸어요. 그래서 대사도 술술 나오고 보시는 분들이 '잘한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사실 과거엔 힘든 시절도 있었어요. 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보니하니'에 출연할 때였어요. 학교 조퇴하고 KTX 타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매일 왔다갔다 했으니까요. 심지어 당시 주말엔 뮤지컬도 하고 있었죠. 와, 진짜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고요."

결국 신동우는 6개월 간 이 생활을 반복하다 서울 자취를 결정했다. 10대부터 부모와 떨어져 독립한 신동우는 "더 잘돼서 효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 생활을 일찍 시작한 덕에 또래 친구들보다 철도 빨리 들었다.

"서울 살이가 처음엔 외롭기도 하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싶어요. 엄마가 저 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좋은 배우가 돼서 인정받고 돈도 많이 벌고 엄마 효도시켜드리는게 제 목표랍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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