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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한끼줍쇼' 에이핑크 은지X나은, 컴백도 잊게 한 '한 끼 만찬'

기사입력 2017.06.22 07:00 / 기사수정 2017.06.22 01:01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손나은과 정은지가 '한끼줍쇼'에서 푸짐한 한 끼를 즐겼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손나은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핑크 정은지와 손나은은 가파르고 험난한 오르막길이 갈비뼈 모양을 이루고 있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의 주택가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한 공원에서 규동형제와 만난 정은지는 특유의 사투리로 단번에 강호동에게 정체를 들켰다. 한편 손나은은 웬만한 젊은 연예인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이경규임에도 싸이의 뉴페이스라는 힌트를 듣자 한 번에 그녀의 이름을 맞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은지는 강호동과 사투리 남매로 한 팀을 결성했고 길가다 본 장미에 노래를 부르고 쉴 새 없이 리액션을 쏟아냈다. 그를 탐탁지 않아 하던 이경규는 자신의 팀으로 직접 손나은을 선택했고 예능 초보인 손나은에게 하루 예능 스승이 되길 자청했다.

정은지는 주택가로 이동하기 위해 마을버스를 타기 전 비가 와서 숨이 죽은 앞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등장해 규동형제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택가에 도착한 정은지는 비탈진 언덕배기를 보며 "제가 살던 동네도 다 까꾸막이었다"며 강호동도 못 들어본 경상도 방언으로 사투리력 만렙을 자랑했다.


이날 첫 띵동을 누르며 한 끼 도전의 스타트를 끊은 정은지는 연이은 단호한 거절에 머쓱해하면서도 침착하고 대응하려 노력했다. 첫 도전에서 "집에 사람이 없다"는 대답을 듣고 뒤로 물러났던 정은지는 다음 도전에서 다시 같은 답을 듣자 "그럼 지금 계신 분은 누구세요"라고 능숙하게 대처해 이경규의 흡족한 칭찬을 들었다.

한편 응답이라도 받은 정은지와 달리 손나은은 첫 띵동부터 연속 세 번 빈 집의 벨을 눌러 강호동과 정은지에게 '손꽝손'이라고 깐족 섞인 놀림을 들어야 했다. 지난 회 편의점행을 겪었던 이경규는 손나은에게 스파르타식 한 끼 교육을 이어가면서도 이어지는 실패에 손나은이 초조해하자 "아직 시간 남았어. 괜찮아"라고 달래주는 등 츤데레 매력을 드러냈다.

급격한 경사임에도 각 골목들의 끝이 이어지지 않아 더더욱 체력 소비가 커지던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인 탓에 이미 식사를 끝낸 집들이 대부분이었다. 30분에 남은 시각, 두 팀 모두 편의점 행의 기운에 불안해 떨던 중 정은지는 한 집의 벨을 눌렀고 '한끼줍쇼' 최초로 마당에서 동창회 잔칫상을 차리던 집으로의 입성에 성공했다.

동창회인 만큼 고기와 찌게가 메인인 잔칫상에 앉게된 두 사람은 고기와 소시지를 먹으며 천안의 한 고등학교 동창생들과 함께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대화를 나누며 포식을 즐겼다.

한편 마음이 급해져 오르막길조차 쉴 새 없이 뛰어다니던 손나은은 종료시간 10분을 남기고 빌라의 한 집에서 극적으로 한 끼를 허락 받을 수 있었다. 손나은은 옥상에서 직접 키운 채소와 양념 불고기에 파전까지 비 오는 날의 만찬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손나은은 "컴백 준비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사심 방송을 하러 왔음을 밝히며 파전과 불고기를 얹어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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