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상대로 승 수 쌓을까

[엑스포츠뉴스=윤영진 기자] 개막전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두 팀이 프라톤 파크에서 만난다.

두 팀 간의 경기는 이번 시즌에만 벌써 2번째. 나이지리아에서의 프리시즌 매치(2:1 맨유 승)와 커뮤니티 실드(0:0 맨유 승부차기 승)에서 모두 맨유가 이겼다. 게다가 개막전에서 첼시에 4:0 대패를 당한 포츠머스의 팀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포츠머스의 잉글랜드 공격듀오 크라우치와 데포는 좀 더 호흡을 맞추는 것이 필요할 듯하고 디아라와 부바디오프의 중앙미드필더진은 맨유의 거센 공격진의 홀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맨유는 부상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이미 연습을 시작한 오웬하그리브스와 박지성, 올림픽에서의 임무수행을 마친 안데르손, 삼촌 상을 치르고 돌아온 테베즈까지
개막직전의 무너진 스쿼드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 물론 박지성과 안데르손의 경우 출전은 힘들지만 뉴캐슬전 홀로 분투한 루니에게 테베즈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을 것이다.

또 미드필더진의 교체조차 여의치 않은 시점에서 하그리브스의 복귀는 막힌 퍼거슨의 체증을 조금은 뚫어주고 있다. 바라던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어렵다고 하지만 이적시장 데드라인은 아직 남아있고 이미 토트넘에서의 베르바토프의 자리는 없어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예상 라인업

  포츠머스 - 제임스, 헤이다르손, 캠벨, 디스틴, 존슨, 우타카, 부바디오프, 디아라, 크란차르, 데포, 크라우치
  맨      유 - 반데사르, 에브라, 퍼디난드, 비디치, 브라운, 긱스, 스콜스, 오세이, 플래쳐, 테베즈, 루니

주목할 선수

   캠벨과 루니 - 노쇠한 캠벨이 루니를 막아주는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줄지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