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써클' 한상진이 휴먼비 회장으로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 8회에서는 김준혁(김강우 분)이 휴먼비 회장의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트1 베타 프로젝트에서 한정연(공승연)은 "별이. 김규철 박사. 아빠. 무슨 짓을 저지른 거예요? 파란 벌레는 뭐고, 그리고 범균이. 정말 아빠가 어떻게 했어요?"라며 분노했다. 한용우(송영규)는 "이 모든 게 별이 기억을 찾으려는 과정이야. 김규철이 차단한 기억, 그걸 찾기 위해서야. 애들 죽은 거? 부작용일 뿐이야"라며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나 한용우는 "별이의 원래 기억만 찾으면 세상은 인류는 멋진 신세계가 되는 거야. 별이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지만 넌 인간의 모습으로 잘 살고 있어. 내가 과학자로서 확인할 수 있는 건 우리와 DNA가 같다는 거야. 별이는 인간의 뇌를 100% 해석할 수 있었어. 심지어 넌 10년 동안 노화도 진행되지 않았어. 그 이유만 알게 되면 인류는 죽음까지도 정복할 수 있는 거야"라며 주장했다.
또 김우진(여진구)은 한용우에게 김규철이 감춘 자료를 찾아내라는 협박을 받았다. 김우진은 김범균을 찾기 위해 김규철의 메일함을 뒤졌고, 해킹까지 시도했다. 그러던 중 김우진은 김범균이 있는 장소를 알아냈다. 김우진은 다행히 김범균과 재회했지만, 김범균의 몸에 들어가 있는 벌레 로봇 때문에 두 사람의 모습이 영상으로 기록되고 있었다.
파트2 멋진 신세계에서 김준혁은 이현석(민성욱)에게 자신과 휴먼비 회장, 블루버드 세 사람의 삼자대면을 제안했다. 김준혁은 이호수(이기광)에게 "내가 기억 차단당한 첫 번째 피해자야. 범죄 없는 도시? 웃기고 있네. 여기는 애초부터 범죄로 만들어졌어"라며 고백했다.
특히 휴먼비 회장은 박동건(한상진)이었다. 박동건은 윤학주(남명렬)에게 정체를 드러냈고, "인간의 감정 중에 제일 위험한 게 뭔지 알아요? 호기심이에요. 당신은 내가 만든 칩을 박고 있다고"라며 위협했다. 박동건은 윤학주의 기억을 삭제시켰다.
게다가 박동건은 블루버드 체포 작전을 지시했다. 박동건은 정체를 숨긴 채 김준혁을 회유했다. 김준혁은 박동건의 정체를 눈치챘다. 김준혁은 박동건에게 총을 겨눴고 "내 동생 어디 있냐고"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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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