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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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김강우vs공승연, 여진구 휴먼비 회장일까 '눈물'

기사입력 2017.06.12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써클' 김강우와 공승연이 갈등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 7회에서는 김준혁(김강우 분)과 한정연(공승연)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혁은 "네가 어떻게 우진이를 의심할 수가 있어"라며 추궁했다. 앞서 한정연은 김우진(여진구)이 휴먼비 회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정연은 "20년 전 우리가 널 다시 찾았을 때 넌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였어. 우진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라며 발끈했다.

한정연은 "네가 행복하게 웃었거든. 넌 아빠가 사라진 후로 늘 불안해했다고 했어. 진짜 사람답게, 편하게 웃는 거 처음 봤다고 했어. 우진이는 고민했어. 기억 없는 널 그대로 두면 다른 사람으로 편하게 살 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널 보고 그런 선택을 했을지 몰라. 괴로운 기억은 잊는 게 맞다고"라며 설명했다.

김준혁은 "다 나 때문이라고? 기억이 없는 내 모습을 보고 우진이가 휴먼비를 만든 거라고? 난 그 애를 찾아서 10년을 헤맸는데 우진이는 그게 아니었다고?"라며 오열했다.

한정연 역시 "못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안 돌아온 거라면? 나도 아니었으면 좋겠어"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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