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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4' FT아일랜드, 음치 수염모델과 듀엣...이홍기 좌절 (종합)

기사입력 2017.06.08 22: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너목보4' FT아일랜드가 '음치 수염 모델'과 마지막 무대를 꾸미며, 음치 색출에 실패했다. 

8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4')에는 FT아일랜드가 출연해 음치색출에 나섰다. 

이날에도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미스터리 싱어들이 출연했다. FT아일랜드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비주얼만을 보고 만장일치로 첫 번째로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라고 생각했다. 4번 미스터리 싱어는 아이돌같은 외모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4번 미스터리 싱어는 FT아일랜드의 '지독하게'를 선곡했다.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노래 시작과 함꼐 폭발하는 가창력을 뽐냈고, 이는 '비투비가 될 뻔했던' 10년의 연습생 시간을 거친 실력자 박태정이었다. 박태정은 "비투비 마지막 멤버를 구한다고 해서 기회사에 들어갔지만 결국 데뷔는 못하게 됐다"고 솔명하고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실력자의 탈락에 FT아일랜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FT아일랜드는 미스터리 싱어의 립싱크 무대를 살펴본 후 2번과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을 선곡했다. "춤을 잘 못추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하며 수준급 춤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하자 웃음을 부르는 초강력 음치로 큰웃음을 선사했고, 2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엑소 커버남' 문경탁이었다. 

6번 미스터리 싱어는 이홍기의 실제 필라테스 선생님으로 등장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6번 미스터리 싱어는 타샤니의 '경고'를 선곡했다. 김상혁을 제외하고 모두가 음치라고 확신했지만, 6번 미스터리 싱어는 '힙합하는 이홍기의 필라테스 선생님' 김나현으로 실력자였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김나현은 랩은 물론이고 노래까지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이홍기는 그녀의 정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FT아일랜드는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라 생각하고 골라냈다. 1번 미스터리 싱어는 교복을 입은 친구들과 무대에 올라 마마무의 '음오아예'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용무용과 음치 여고생' 이민영이었다. 이민영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듣자마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음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민영은 "영덕에서 혼자 올라와서 생활하는데 부모님이 등록금 내주시고, 레슨비가 많이 들어가서 우승하면 받는 상금 500만원으로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고, 이민영의 순수한 모습에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줬다. 

마지막으로 FT아일랜드는 함께 듀엣 무대를 하고 싶은 미스터리 싱어로 5번을 골랐고, 자동적으로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로 골라져 무대에 올랐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선곡했다. 3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슈퍼라이트급 한국 복싱 챔피언' 실력자 김동희였다. 김동희는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첫 소절 시작과 함께 감탄을 자아내는 목소리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실력으로 노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FT아일랜드가 듀엣 파트너로 선택한 5번 미스터리 싱어는 FT아일랜드와 함께 '바래'라는 노래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 먼저 이홍기의 노래가 시작됐고, 이어 5번 미스터리 싱어의 노래 실력이 공개됐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였고, 그의 정체는 '음치 수염 모델' 배성우였다. 배성우의 노래에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좌절했고, FT아일랜드는 아쉽게 음치 색출에 실패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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