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크랭크업했다.
지난 1일 '강철비'가 크랭크업을 하고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나선다.
'강철비'는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공존하는 남한의 정권교체기에 쿠데타로 치명상을 입은 북한 최고 권력자 1호가 북한 요원과 함께 남한으로 숨어들며 벌어지는 남북한 비밀첩보전을 그린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수년 간 집필한 시나리오로, 정우성과 곽도원이 뭉쳤다.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나서 6월에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
크랭크업과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정우성과 곡도원의 열연이 담겼다. 북한의 쿠데타로 파괴된 개성공단에 선 북한 정찰총국 전직 정예요원 엄철우로 분한 정우성의 모습은 압도적이다. 한반도 전체가 위기상황에 처한 것을 인지한 청와대 현 외교안보수석대행 곽철우(곽도원)의 모습도 흥미롭다.
정우성은 "'강철비'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고, 곽도원은 "'변호인' 이후 양우석 감독과 뜻 깊은 두 번째 만남이다. 믿음과 신뢰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니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양우석 감독은 "한반도 정세를 흥미롭고 첨예하게 다룬 우리 모두 고민해야할 이야기를 담았다"고 덧붙엿다.
'강철비'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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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