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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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입덕 부르는 키워드 #걸그룹 #건배사 #대선

기사입력 2017.06.07 07:4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냄비받침’이 다양하고 신선한 꿀잼 책 아이템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이경규-안재욱-김희철과 스페셜 mc유희열, 게스트로 트와이스와 이용대가 출연해 책 출판 기획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은 1:1 맞춤형 독립출판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저마다 개성 넘치는 테마로 생기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중 김희철은 '걸그룹 보고서' 출판을 계획했다. 김희철은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누가 봐도 책과 거리가 먼 내가 쓰고 싶은 건 걸그룹의 역사다"라며 호기롭게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희철은 걸그룹을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sns 사용하기, 걸그룹 하루 일과 등을 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특히 김희철은 트와이스 팬클럽 이름이 '원스'라는 것, 다현, 사나, 모모, 정연의 별명을 맞추는 등 놀라운 걸그룹 정보를 과시했다. 이어 김희철은 "나는 무조건 상업성이에요. 이 책 팔아서 뜰 거에요"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용대는 '내 생애 마지막 연애'로 딸 예빈을 위한 책을 준비해 달콤한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딸이 사춘기 때 보기를 원한다는 이용대는 연신 쑥쓰러움과 풋풋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드민턴 황제'에서 '초보아빠'로 거듭난 이용대는 "세상에서 배드민턴이 제일 쉬웠어요"라고 말하며 딸 예빈 돌보기에 나섰다. 우유 먹이기, 트림 시키기에서 우는 아기 달래기까지 앉을 틈 없이 땀을 뻘뻘 흘리는가 하면 출산 후 신체변화를 겪는 아내를 걱정하는 모습에서 코트를 장악하던 국가대표가 아닌 아이와 아내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초보 아빠의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를 자아냈다.

트와이스는 '트와이스 깔거야'를 테마로 잡았다. 자신이 관심 있는 요리 레시피, 게임하기, 캐리어 싸는 꿀팁 등 트와이스만의 각종 팁을 담은 트와이스의 사생활을 담을 계획을 발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장 밤이 되었습니다, 2장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3장 함부로 따라하게, 4장 릴레이 소설 등 다양한 주제로 잡지책 출간을 계획했다. 이에 이경규는 "자연스러운 부분을 많이 넣어달라"는 판매전략을 내세우는가 하면 유희열은 영수증을 담은 책을 예로 들며 "냄비받침으로 쓰면 어떠냐. 여러분이 쓰고 싶은 책을 써라. 그게 독립출판의 의미인 것 같다"고 말하며 '냄비받침'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안재욱은 '한잔줍쇼'로 건배사를 담을 책 출간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대학교 축제를 찾은 안재욱은 다양한 술자리에 함께 하며 세대와 시대에 따른 건배사 취재를 시작했다. 또한, 오래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직접 공개한 건배사인 “훌떡 한잔 빨아삐리뽀~”를 재현하는가 하면 유희열은 '명품백 (명퇴조심, 품위유지, 백수방지)' 건배사를, 이경규는 전유성의 '까꿍' 건배사를 공개하며 의미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대선 낙선자를 인터뷰한 '대선 인터뷰집' 출판을 선언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정치 입문에 생각이 없다고 밝힌 이경규는 "나는 집권당을 지지한다"고 위트 넘치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대선시 모두 자신이 된다고 했는데 진심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독특하고 새로운 접근의 대선 낙선자 인터뷰집 출판을 계획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선 당일부터 시작된 녹화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오랫동안 준비한 대선 낙선자 인터뷰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경규-안재욱-김희철과 유희열까지 내로라하는 입담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냄비받침'은 독립출판이라는 신선한 기획과 앙숙 케미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mc군단의 예능감이 더해져 밤 늦은 시간임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빨려 들게 했다. 

이 같은 신선한 기획과 반전의 웃음 그리고 출연진들의 찰떡 케미가 어우러진 '냄비받침'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기대를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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