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박시후가 일본 지상파 방송 BS-TBS와 손잡고 60분 특별 방송 녹화에 나섰다.
박시후는 오는 2017년 하반기 일본에서 방송 예정 중인 프로그램의 녹화를 위해 지난 달 17일부터 약 4박 5일 동안 일본 카나자와를 찾아 일정을 소화했다. 정확한 프로그램 타이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박시후가 카나자와의 이곳저곳을 방문,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박시후의 입국 소식이 알려진 후 카나자와 코마츠 공항은 박시후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던 터.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공항에 들어선 박시후는 곧바로 카나자와 곳곳을 둘러보는 일정에 돌입했다. 박시후는 햇살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제트스키를 즐기는가 하면, 자동차 드라이빙을 펼치고, 전통 음식들을 맛보는 등 각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귀띔이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지상파 방송 BS-TBS에서 ‘한류스타’ 박시후를 단독으로 내세워 제작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2월 지상파 채널 TV오사카에서 드라마 ‘이름 없는 영웅 히어로’가 방송된 이후 더욱 거세지고 있는 일본 내 박시후의 위상이 제대로 증명된 셈이다.
그런가하면 일본 전역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박시후 주연 드라마와 영화 등 장장 9개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무섭게 재 점화되고 있는 ‘박시후 열풍’의 촉매제가 된 ‘이름 없는 영웅 히어로’가 일본 지상파 방송인 TVQ큐슈와 전국방송인 BS11(BS방송), 일본 테레비 플러스(CS방송)에서 전파를 타고 있는 것. 더욱이 일본 테레비 플러스는 박시후 신구 드라마 컬렉션으로, ‘이름 없는 영웅 히어로’ 외에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검사 프린세스’ 등도 잇따라 방송한다. 또한 라라(LALA) TV에서는 ‘청담동 앨리스’를, 채널은하(銀閣)에서는 ‘공주의 남자’를 방송 중이다.
또한 일본 내 불고 있는 박시후 열풍은 드라마에서만 그치지 않고 박시후 주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까지 영화 채널 NECO(CS방송)를 통해 앙코르 방송을 결정하게 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낳고 있다. 오랫동안 박시후를 기다려온 일본 팬들의 애정이 폭발적인 박시후 열풍을 촉발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박시후는 이런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6월 ‘드라마틱(DRAMATIC)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9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1일 오사카, 15일 도쿄를 찾는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 드라마 안이 아닌, 밖에서 만나게 되는 배우 박시후의 또 다른 매력과 감동이 일본을 물들일 전망이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는 “‘이름 없는 영웅’으로 인해 일본에서 박시후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놀랍다”며 “박시후는 그동안 기다려준 국내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조만간 국내에서의 활동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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