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박진호가 황정혜의 거절에 오열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봇말려' 코너에서는 박진호가 감정이 없는 로봇으로 등장했다.
이날 박진호는 홍현호가 윗집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올라가 보라고 하자 싸울 기세로 무기를 준비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리더니 윗집의 로봇 황정혜가 나타났다. 황정혜는 주인이 이사 떡을 보냈다며 떡을 건넸다.
박진호는 황정혜에게 반해 "입주를 환영한다"며 "시간 되시면 오일이라도 한 잔하자"고 대시를 했다. 황정혜는 "저 남친봇 있다"며 철벽을 쳤다.
박진호는 괜찮은 척 하더니 샤워기 물을 틀어놓고 우는가 하면 조인성을 연상케 하는 오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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