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승리를 거뒀다.
SK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8승25패1무를 마크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전날 끝내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23승31패를 만들었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5승을 올렸다. 박종훈에 이어서는 김태훈~박정배~박희수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도 1-1 동점 상황에서 점수를 뒤집는 천금 같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도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로맥이 오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추가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부분은 보완해야한다"고 평했다.
힐만 감독은 "원정응원을 와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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