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다시 만나길 바라요."
씨스타는 7년만에 해체하지만 개인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멤버별 재계약 여부도 논의 중이다. 이번 '론리' 활동이 끝나고 멤버들의 거취가 모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씨스타가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들이 영광스럽게 다시 뭉칠 날도 기대된다.
"저희 사이에 문제가 있다거나 안좋게 헤어지는게 아니니 다들 '나중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저희도 바라고 있어요."(소유)
"아직 개인적인 행보 및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게 없어요.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팬분들에게도 개개인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으니 앞으로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효린)
씨스타는 7년간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지금'이라고 꼽았다.
"예전에는 멤버들 모두 가장 소중한 기억을 첫 단독 콘서트로 꼽았었는데, 이제는 아니에요. 바로 지금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다들 '고마웠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시니 너무 행복핮. 주변에서 아름답고 긍정적인 그림을 다같이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멤버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정말 애틋하고 소중하죠. 저희보다 저희의 해체를 더 아쉬워하는 분들을 보면 '아, 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행복한 사람이구나'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죠."(효린)
한편 지난 2010년 'Push Push'로 데뷔한 씨스타는 '가식걸', 'Ma boy'(씨스타19), '니까짓게', 'So Cool', '나혼자', '러빙유', '있다 없으니까'(씨스타19), 'Give it to me', 'Touch my body', 'SHAKE IT', 'I Like That'에 이어 마지막 싱글 '론리'까지 12연타 히트를 기록했다.
발표하는 모든 곡을 정상에 올렸기에 마지막이 더욱 아쉽다. 모두에게 여름이 되어준 그들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다.
씨스타는 2일 KBS 2TV '뮤직뱅크', 3일 MBC '쇼! 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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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