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이상민이 '하트시그널' 촬영을 하며 설레는 감정을 고백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채널A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신, 이상민, 신동, 김이나, 심소영, 양재웅, 이진민PD가 참석했다.
'하트시그널'은 러브라인 추리게임이라는 멜로 예능으로, 일반인 청춘 남녀 6명이 서울 시내 주택에서 한 달간 쉐어 하우스를 하며 서로를 탐색하며 마음의 숨겨진 시그널을 찾아나선다.
이상민은 이들의 바디 시그널들을 확인해 추리해야하는 예측단으로 나섰다. 그는 "'나라면 저랬을 것이다'로 가다보니 계속 틀리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 사람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판단해야하는데 그들의 사랑스토리에 빨려 들어가고 또 다른 저 사람과 다른 나를 보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랑하고 싶다',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 안해봤다"며 "가끔 공황장애가 있기 때문에 가끔 방문에서 박사님과 진료할 때 이야기 나누는데 '공황장애가 있으면 그쪽으로 생각이 없어지나요'라고 물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그들의 어떻게든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 행동들을 보다보니 굉장히 설레면서 저런 만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들더라"며 "답답할 땐 답답하고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저들처럼 만남을 갖고싶단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하트시그널'은 오는 2일 오후 11시 11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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