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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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일라이VS둘째 형님, 일등 사위는 누구?

기사입력 2017.06.01 06:50 / 기사수정 2017.05.31 22:1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와 둘째 형님이 장인, 장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서로를 견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일라이가 처가 식구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의 친정 식구들과 공항에서 만났고 긴장한 모습으로 제주도로 출발했다. 여행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제주도 맛집을 찾아낸 일라이는 식구들을 행해 "오늘은 제가 사는 거니까 맛있게 드셔라"며 막내 사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식사에 앞서 일라이의 둘째 형님은 "사는건 막내 사위가 사는 거고, 손질은 제가 했습니다"라며 장모님에게 손질한 대게를 건냈다. 그러자 식사 중이던 일라이의 장인어른은 "나는 나한테 잘해주는 사위가 제일 예쁘다"라고 말을 했고, 일라이는 "아버님, 사랑합니다"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둘째 형님은 "아버님, 계좌번호 좀 알려달라"라고 대답해 일라이를 견제했다. 

특히 일라이의 둘째 형님은 "장모님, 지난번에 방송 보니까 막내 사위가 제일 잘생겼다고 하더라"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그의 딸은 "근데 이모부가 제일 잘생겼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반박했고, 일라이의 둘째 형님은 "너 아빠 닮았다"라는 말로 자폭했다.

이후 해변을 찾은 일라이와 지연수는 바닷가를 거닐며 연애 기분을 만끽했고, 함께 해변에 이니셜을 써 놓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본 일라이의 둘째 형님은 지연수가 해변에 써 놓은 이니셜을 발로 지워버리는 등의 짖꿎은 장난을 쳤고, 지연수의 언니는 "부러우면 지는 건데..."라고 두 사람을 질투했다.

또 일라이는 장인, 장모님께 점수를 따기 위해 직접 모히또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건넸다. 그러자 일라이의 둘째 형님은 "맛있는데 깻잎이 자꾸 빨대를 막는다"라고 트집을 잡았고, 지연수는 "형부는 지금 11년째 마일리지가 쌓여있지만 지금 한번에 쌓으려고 노력하는 거다"라고 남편의 편을 들어주었다.

늦은 밤, 일라이 부부는 언니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일라이의 처형은 일라이의 첫인상에 대해 "나 처음에 데리고 왔을때 제대로 안 쳐다봤다. 난 내 동생만 봤다. 난 내 동생이 데리고 온 사람이 얘기만 들었는데도 걱정이 됐다. 얘기 과연 견디고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첫인상이 기억이 안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둘째 형님은 "난 일라이 처음 봤을 때 정말 착해보였다. 다행이다 싶었다. 나는 진짜로 집에 있을때 항상 김스타라고 부른다. 텔레비전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팬이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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