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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4인조' 티아라, 우여곡절 이겨내고 다시 '왕관' 쓸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7.05.31 10: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티아라가 4인체제로 돌아온다. 지난 15일 전속계약이 만료된 보람과 소연을 떠나보낸 후 첫 앨범에서 진정한 '왕관'을 쓸 수 있을까.

지연, 은정, 큐리, 효민 등의 4명의 티아라는 오는 6월 14일 쇼케이스와 함께 신곡 음원을 발표하고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09년 데뷔, '거짓말', 'TTL',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복고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티아라는 새 멤버 영입 및 탈퇴 그리고 각종 구설에 시달리며 최정상의 '왕관'을 지켜내지 못했다.

그러나 가장 초기의, 팀의 뼈대를 닦았던 6인의 멤버가 합심해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쳤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등 해외에서만큼은 전성기의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11월, '티아모'(TIAMO)를 발표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돌아온 티아라는 여러 우여곡절 그리고 긴 해외활동에도 자신들을 끊임없이 지지하고 응원해준 팬들과 더욱 돈독해진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그런 티아라의 앞에 전속계약 만료와 멤버와의 작별이 또 한번 발생하며 많은 팬들에 아쉬움을 남겼다. 멤버 보람과 소연이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된 것.


특히 보람과 소연은 6인체제의 마지막 공연이 될 대만 콘서트 연습에도 불참한 것은 물론, 소속사와 함께 이동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해 더욱 큰 논란을 낳았다. 다행히 대만 콘서트는 앞서 말했던대로 6인의 마지막 공연으로 남았다.

데뷔 후 승승장구해 '왕관'까지 쓰며 여왕이 됐던 티아라가 4인으로 다시 대중 앞에 나선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지원사격했다.

색다른, 그리고 차별화된 콘셉트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티아라의 신곡은 '내 이름은'.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티아라를 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티아라가 가요계에서도 다시 한번 '왕관'을 쓸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K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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