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 출연 당시 하차할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감독 캐서린 하드윅)에 대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했을 당시엔 돈에 대한 욕심과 자만심에 빠져 있었다. 5편의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면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며 그의 과거사를 전했다.
이어 "나는 촬영 당시 건방지고 반항적인 성격이 짙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았고 결국 해고될 뻔했다. 다행히 우리 에이전트들이 와서 강제 하차는 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것은 굉장히 과분한 일이었고 이 스태프들과 함께 일했다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당시 경솔했던 태도를 반성했다.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5편에서 에드워드 컬렌 역을 맡으며 10대 여성들의 우상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는 지난 4월 북미지역에서 개봉한 '잃어버린 도시 Z'(감독 제임스 그레이)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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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