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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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아, 더워~"…엑소의 여름 컴백 더 기대하게 만든 '고급 스포'

기사입력 2017.05.29 07:33 / 기사수정 2017.05.29 07:3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 더워~"

보이그룹 엑소의 컴백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7월께로 점쳐진다.

엑소는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송파 잠실동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EXO PLANET #3 – The EXO’rDIUM[dot]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닷] –)을 진행했다. 엑소는 이틀간 총 7만여 관객을 동원, 톱 아이돌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날 엑소는 기존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이고, 앨범 수록곡들을 다채롭게 준비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고, 엑소 역시 화려한 퍼포먼스와 놀라운 가창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더욱 눈길을 끈건 바로 엑소의 '컴백 스포일러'였다. 

기자간담회에서 백현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이 이미 나왔다. 멤버들과 회사 모두 흡족해하는 곡이라 기대가 크다. 올 여름을 뜨겁게 강타할 것이다"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또 "'아, 더워'라는 말이 스포일러"라고 덧붙였다.

백현의 말을 두고 엑소 팬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여름 시즌 송이라는 예상부터 '더워'라는 표현이 단순히 더위에 관련한 제목이 아닌 'The War'(전쟁)일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최근 백현이 '싸우고 시펑? 피나고 시펑?'이라는 유행어를 자주 쓴다는 점을 증거로 들었다.

엑소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운동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를 통해 멤버 일부가 복근을 공개한 만큼, 신곡은 멤버들의 섹시함과 강렬함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엑소는 올해 5주년을 맞았다. 백현은 이 같은 비결을 '팀워크'라고 꼽으며 "단결력이 더 생겼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멤버들의 순수함과 열정 때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단결력을 갖춘 용사같은 활동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새 앨범이 '용사'와 같은 남자답고 강한 콘셉트를 품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엑소는 지난 해 7월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6회 공연 기록을 세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뉴어크, 멕시코시티, 방콕, 도쿄, 오사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개최, 총 61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세 번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한 엑소는 2014년 5월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총 111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누적 관객수 160만 명을 돌파했음은 물론, 이번 콘서트는 앙코르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회에 걸쳐 개최, 엑소의 독보적인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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