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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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남태현, 이젠 위너 아닌 사우스클럽…감성적 '허그미'

기사입력 2017.05.26 12:21 / 기사수정 2017.05.26 12: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여리지만 강한 변신을 꾀했다.

남태현은 밴드 사우스클럽(South Club)을 결성, 26일 정오 선공개곡 'Hug Me'를 공개했다.

이번 신곡 '허그미'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따뜻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으로, 나른한 느낌의 느린 템포에 담긴 남태현의 매력적이고 섬세한 미성과 저음 위주의 창법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간 남태현이 위너 활동을 통해 보여준 비주얼과 감성과는 크게 달라져 눈길을 끌었다. 담담하면서도 쓸쓸한 감성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여린 듯 하지만 중독성이 강하다. "안아줘"라는 가사는 보호 본능을 일으키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남태현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빈티지한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가인과 제프 버넷(Jeff Bernat)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던 프로젝트 그룹 커플의 소리 허남훈 감독과 김모아 작가가 참여해 뮤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사우스클럽(South Club)은 오는 6월 18일 음악 페스티벌 '스마일러브위크엔드(Smile, LOve, Weekend!)'에서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갖고 다양한 방송 및 공연을 통해 밴드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허그미'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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