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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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백일섭 카페 창업 의지에 아들 결사 반대 "하는 사업 족족 망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5.24 22:0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백일섭이 창업 의지를 보였지만, 그의 아들은 결사 반대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백일섭이 며느리와 함께 바리스타 교육에 나섰다.

이날 커피 창업에 나서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백일섭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는 며느리를 따라 카페로 향했다. 수업에 나선 백일섭은 생각보다 세심한 손길로 커피 아트를 만들어 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자신감을 얻은 백일섭은 급기야 카페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는 손님들이 말해준 커피 이름을 외우지 못해 진땀을 뺐고 "드라마 대본만 잘 외운다"라며 난감해 했다.

백일섭은 창업 의지를 불태웠지만, 그의 아들과 며느리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백일섭이 이제껏 했던 사업들을 하는 족족 말아먹었던 것. 백일섭의 아들은 "길동에서 카바레를 정말 크게 했었다. 그런데 시원하게 말아 먹었다. 역삼동에 주택에 살다가 이상한 동네로 이사 갔다. 영화사도 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수입하셨는데 지금보면 너무 좋은 작품인데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었다. 그거 하나 하고 폐업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정원관의 가족들은 조리원 동기 꼬꼬네와 캠핑을 떠났다. 캠핑에 앞서 정원관의 아내 김근혜는 평소 자상하고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것으로 유명한 꼬꼬 아빠에 대해 기대감을 가졌지만, 정원관은 달랐다. 그는 꼬꼬 아빠를 견제하려는 듯 캠핑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캠핑장에 도착해 짐을 풀기 시작한 정원관 가족은 꼬꼬네가 준비해온 것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꼬꼬 아빠는 부대찌개 육수와 각종 꼬치를 준비했을 뿐더러 아이들을 위한 계란찜까지 준비해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반대로 정원관이 준비해온 것은 돼지고기 뿐이었다. 거기에 정원관은 고기를 굽기 위해 챙겨온 가스 버너가 가스 버너가 아닌 공구함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자극을 받은 정원관은 꼬꼬 아빠에게 물수제비 던지기를 제안했다. 경기에 앞서 그는 아내 김근혜에게 "물수제비 20개정도는 던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아내 김근혜는 그의 말을 의심하는 눈초리였다. 이후 먼저 물수제비를 던진 이는 꼬꼬 아빠였다. 꼬꼬 아빠의 실력은 4개. 정원관은 뒤 이어 던졌지만 그의 돌은 그냥 퐁당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정원관은 두번째 물수제비를 10개 이상을 던져 아내 김근혜 앞에서 체면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또 장인, 장모님의 집 방문에 긴장했던 일라이는 장인장모님에게 아내 지연수와의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에 그의 장모는 딸 지연수와 일라이의 처가 살이와 결혼 발표 후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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