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백승환이 왕세자의 위엄을 뽐냈다.
25일, 백승환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백승환이 출연하는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극 중 백승환이 연기하는 이역은 왕제로 태어나 형이자 조선의 10대 왕 이융(이동건 분)을 도와 세상과 백성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 열혈 대군이다. 백승환은 왕제의 신분 때문에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되는 답답함과 동시에 신채경(박시은/박민영)을 만나 새로운 꿈을 가지고 마음속 열정을 키워가는 인물.
공개된 사진 속 백승환의 모습에서는 조선의 왕제 다운 늠름함이 엿 볼 수 있다. 또한 날카롭지만 단호한 눈빛은 똑 부러지고, 당찬 이역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다. 뿐만 아니라 성인 연기자와 연우진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네티즌의 눈도장을 찍었다.
사극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백승환은 이번 드라마에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채경(박시은)과 풋풋한 로맨스부터 형제간의 숙명적 관계까지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백승환이 맡은 아역 분량은 극 전체에서 차지하는 분량이 작지만, 캐릭터 묘사와 스토리 방향을 잡아가는 핵심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승환을 비롯해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이 출연하는 ‘7일의 왕비’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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